팔로워 50만인데 매출 20만원? 가짜 인플루언서 4가지 유형, 딱 보면 압니다
발행일: 2025년 9월 3일 · 하우랩 뉴스레터
가짜 인플루언서 계급도입니다. 제가 하우랩을 운영하면서 경험했던 것을 그대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레벨 1. 외국인 팔로워를 구매합니다
팔로워 목록만 봐도 굉장히 티가 나고, 하루에 1,000명씩 빠지거든요. 굉장히 쌉니다. 1명당 1~2원 정도 할 겁니다.
레벨 2. 중수입니다
한국인 팔로워를 구매하고요. 그리고 좋아요, 댓글 품앗이까지 합니다. 댓글 특징을 보면 진짜 메가 인플루언서도 20~30개씩 안 달리는데 모든 포스팅에 20~30개씩 달려 있습니다. 댓글들이 하나같이 지인이나 진짜 팔로워가 아니라 예뻐요, 좋아요, 영혼 없는 댓글들로 즐비합니다.
레벨 3. 여기서부터는 고수 영역입니다
조회수를 직접 조작하지 않습니다. 광고를 돌립니다. 물론 이건 합법이죠. 광고를 돌린 거니까요. 그래서 보면 릴스 조회수가 1만에서 10만까지 골고루 나옵니다. 숏폼은 보통 터지는 게 있고 잘 안 나오는 게 있고 들쑥날쑥해야 되는데, 여기는 고르게, 예를 들면 10만이면 다 10만이 넘게 나옵니다. 조회수가 비정상적이죠.
레벨 4. 초고수, 거의 탑급 마케터 수준입니다
문제는 여기서는 진짜랑 사실 구분이 안 됩니다. 진짜라고 해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고정 게시글에 천만 조회수 이상 된 게 등록돼 있고, 팔로잉도 50명 이하로 유지하고, 0명인 경우도 있습니다. 거의 대행사 마케터 수준의 관리를 하는데요. 여기서는 진짜인지 아닌지 콘텐츠 퀄리티 말고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제 주변의 뷰티 브랜드 대표님들도 이 레벨 4에서 가장 많이 당했다고 얘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도 구분이 어렵고, 수치 자체는 진짜 인플루언서보다 잘 나오기도 합니다. 사실상 팬이 없고 공구는 절대 못 하는 계정들이거든요. 어쨌든 계정이 잘 만들어져 있으니까 원고비가 굉장히 높습니다.
요즘에는 브랜드들도 학습이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수천, 수백만 원 쓰고 나서야 성과가 없다고 깨닫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하우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