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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화장품 30만 개 팔린 비결? 숏폼 영상 마케팅의 모든 것

발행일: 2025년 2월 13일 · 하우랩 뉴스레터

아기 화장품 30만 개 팔린 비결? 숏폼 영상 마케팅의 모든 것

숏폼 영상 한 편이 아기 화장품 30만 개 판매로 이어진 적이 있습니다. 짧은 영상이 브랜드 인지도 수단을 넘어서 실제 대량 판매를 만드는 채널이 됐다는 뜻이더라구요. 유아용품 시장은 출산율이 떨어지는데도 꾸준히 크고 있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뷰티에서 숏폼이 통하는 이유

뷰티 제품, 특히 아기용 스킨케어처럼 신뢰가 구매 결정의 핵심인 카테고리에서 숏폼은 강점이 분명합니다. 텍스트 광고나 배너와 달리 실제 사용 장면을 짧고 직관적으로 보여주니까 소비자의 의심은 낮아지고 공감은 올라갑니다.

즉각적인 시각적 증거가 됩니다. 제품을 바르는 질감, 흡수 속도, 아이의 반응을 몇 초 안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으로 자연 확산됩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는 팔로워 수와 무관하게 콘텐츠 품질에 따라 노출을 넓혀줍니다.

크리에이터의 신뢰가 얹힙니다. 육아 크리에이터나 맘 인플루언서는 이 카테고리에서 신뢰도가 높아서 추천의 설득력이 일반 광고보다 강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큰 광고를 집행하기 전에 소규모 크리에이터 협업으로 시장 반응을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매까지 가는 길이 짧습니다. 영상 안의 링크와 태그로 시청에서 구매까지 단계가 줄어듭니다.

사는 사람과 쓰는 사람이 다릅니다

아기 스킨케어는 부모, 그중에서도 영유아 자녀를 둔 2030 부모 세대가 주도하는 시장입니다. 이분들은 숏폼 플랫폼 이용률이 높으면서, 동시에 자녀 제품에 대해서는 성분과 안전성, 실사용 후기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숏폼은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충족시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성분 설명과 실사용 장면, 피부 반응까지 담을 수 있으니 정보 탐색과 감성적 공감이 같이 해결되거든요.

여기에 아기 화장품은 육아 커뮤니티, 맘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특정 제품이 육아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 커뮤니티 안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구매 전환율이 급격히 올라가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30만 개라는 숫자는 이 구조가 제대로 맞물렸을 때 나오는 결과였습니다.

다만 유아용품은 심의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숏폼도 브랜드와 제품 특성을 객관적으로 언급하되 표현과 문구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면서 알아가는 것보다 해본 곳에 맡기는 게 시간과 비용 면에서 낫더라구요.

영상만 올린다고 되지는 않습니다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것만으로 30만 개가 팔리지는 않습니다. 성과가 났던 사례들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크리에이터를 팔로워 수로 고르지 않습니다. 카테고리와의 연관성, 팬덤의 신뢰도, 실제 구매 전환 이력을 먼저 봅니다. 육아 전문 크리에이터가 직접 써보고 만든 숏폼이 아기 엄마들에게 가장 잘 닿았습니다.

콘텐츠 자율성을 보장합니다. 크리에이터가 자기 언어와 스타일로 소개할 때 진정성이 삽니다. 브랜드 메시지를 강요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플랫폼별로 다르게 냅니다. 틱톡과 릴스, 쇼츠는 알고리즘도 사용자 행동도 달라서, 같은 영상을 그대로 올리기보다 플랫폼에 맞게 편집과 배포를 달리해야 합니다.

시리즈로 설계합니다. 단발성 영상보다 연속성 있는 시리즈가 인지도와 구매 의향을 같이 올립니다.

성과를 조회수로만 보지 않습니다. 클릭률, 장바구니 추가율, 실제 구매 전환율까지 추적해서 다음 캠페인에 반영합니다.

정리하며

유아 화장품은 쓰는 사람은 아기고 사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정보를 얻는 곳에서, 부모가 믿는 육아 크리에이터가, 심의에 걸리지 않는 표현으로 보여줘야 팔린다고 봅니다. 브랜드의 제품력과 크리에이터의 신뢰, 플랫폼 알고리즘이 맞물릴 때 그런 숫자가 나오더라구요.

– 하우랩 박현용